다낭박물관 입구의 모습
다낭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중소 박물관 정도의 규모로 크게 관람할 것은 없다.
다낭 박물관 2층에는 주로 베트남 전쟁 관련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포탄의 탄피들이 매달려 있고, 야외에도 대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20세기 초 베트남에서 시작된 신흥종교인 까오다이교 사원이다.
다낭의 까오다이교 사원은 떠이닌에 있는 총본산 다음으로 두 번 째 큰 사원이다.
까오다이교는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불교를 기본으로 유교, 천주교, 도교,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들의 요소들도 포함하여 만들어졌다.
까오다이란 말은 높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상의 영역을 뜻한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에 약 200만 명의 신자가 있다고 한다.
까이오다교 사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고, 남녀가 별도의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까오다이교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커다란 푸른 눈이 하나 보인다.
천안으로 불리는 이 눈은 신의 현존을 나타내며 신이 인간의 삶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남녀가 앉는 방석도 나누어져 있고, 이 방석은 관광객들은 만지지도 못한다..
까오다이교는 상제를 유일신으로 인정하면서도 윤회에서 해탈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신앙적 요소가 강한 우리나라의 불교와 유사한 면이 있는 것 같다.
불교의 영향이 가장 큰 종교라서 그런지 사원의 지붕에는 절의 상징물이 있다.
까오다이교 사원 안에 있던 까오다이교 관계자들은 주로 흰색 아오자이를 입고 있었다.
흰색은 어떤 색으로 염색이 가능한 것처럼
까오다이교는 모든 종교를 포용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의식 때도 흰색 아오자이를 입는다고 한다.
까오자이교 사원 마당에서 셀카놀이에 전념하고 있다.
다음 목적지는 핑크성당으로 불리는 다낭대성당이다.
성당의 색깔이 분홍색인 것은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성당 입구에서 가족 사진도 찍었다.
성당 한 쪽에는 어린 예수님께서 부모님을 섬기며 일하시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어릴 적 모습이 미술로 표현된 것을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다낭 대성당의 다른 한 편에 있는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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