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낙 신전에 이어 룩소르 신전으로 갔다.
룩소르 신전은 아멘호텝3세가 기원전 15세기에 건축되었다가
람세스2세까지 8명의 파라오가 건축에 참여하였는데,
대부분은 람세스 2세가 건축하여 람세스 2세의 신전처럼 보이기도 한다.
룩소르 신전은 카르낙 신전과 스핑크스의 길로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신전 입구 양쪽으로는 스핑크스가 도열해 있고,
탑문 바로 앞에는 오벨리스크가 하나만 서 있는데,
원래 두 개 중 지금 없는 하나는 이집트가 오스만 투르크 축줄에 기여한 프랑스에 선물로 주어
현재 파리 콩코드 광장에 있다고 한다.
오벨리스크와 함께 신전 입구에는 람세스 2세의 입상들이 웅장하게 서 있다.
그 뒤로 열주들이 줄지어 있고, 여러 파라오들이 만든 석상들과 신전들이 뒤섞여 있다.
파라오들이 신전과 구조물들을 계속 건축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전에 건축물들을 파묻기까지도 했다고 한다.
알레산더 대왕이 이집트를 점령한 후 신탁을 받았다는 지성소는
현재 수리 중이라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다.
룩소르 신전 일부도 콥트교인들의 예배 장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신전 일부에 12사도들의 그림이 있는 것이 이채로웠다.
룩소르 신전 관람을 마치고 마차를 타고 룩소르 시내를 관광했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마차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사탕수수 즙도 한 잔씩 마시고.....
룩소르 시내에는 의뢰로 이슬람 율법에 위반되는 산타 복장의 수영복이 걸려 있는 등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것들도 있었다.
마차에서 바라본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을 이어주는 스핑크스의 길
그렇지만 스핑크스는 거의 없고, 스핑크스의 받침대만 길만 보인다.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12 (홍해) (0) | 2023.01.11 |
---|---|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11 (후루가다, 사막 사파리) (0) | 2023.01.11 |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9 (카르낙 신전) (0) | 2023.01.11 |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8 (하셉수트 장제전, 맘몬의 거상) (0) | 2023.01.09 |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7 (왕비의 계곡, 왕가의 계곡) (0) | 2023.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