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7 (왕비의 계곡, 왕가의 계곡)

유명상 2023. 1. 8. 21:16

룩소르는 고대에 테베로 불렸고,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도시이다.

고대 룩소르 사람들은 나일강 동쪽은 산 자의 땅이라고 생각하여 신전을 지었고,
나일강 서쪽 땅은 죽은 자의 땅이라고 생각하여 파라오와 왕비 등의 무덤을 만들었다.


우리는 먼저 죽은 자의 땅인 나일강 동쪽에서 왕비의 계곡을 먼저 관람했는데,
왕비의 계곡은 왕비와 왕자 등의 무덤 현재 총 66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아멘호텝 왕자의 무덤부터 먼저 관람했다.

 

다음으로 관람한 무덤은 티티 왕비의 무덤이었다.


왕비의 계곡에서 마지막으로 관람한 무덤은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의 무덤이었다.
네페르타리의 무덤은 별도의 비싼 입장료를 지급하여야 할 뿐 아니라
관람 시간도 10분을 제한되어 있다.


네페르타리의 무덤은 이전에 본 무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채색이 화려하여 바로 며칠 전에 그렸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어떻게 무덤의 벽화가 3,500년 이상 완벽하게 보전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네페르타리 무덤에 추가로 비싼 입장료를 받는지 이해가 되었다.


벽화의 내용은 신전 벽화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여러 신들과 네페르타리 같이 그려 넣어 네페르타리가 신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 같았다.
네페르타리를 신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이처럼 화려한 벽화를 그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왕비의 계곡에 이어 파라오의 무덤들이 있는 왕가의 계곡을 관람했는데
한산한 왕비의 계곡에 비해 왕가의 계곡은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왕가의 계곡은 피라미드의 도굴이 심했고,
혼란기로 인해 피라미드 건축 기술도 소퇴하게 된 신왕국 시절
왕의 미이라를 보호하기 위해 비밀리에 조성된 비밀 무덤군이다.

외부에서는 사막의 작은 산으로 보여 무덤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없지만,
투탄카멘의 무덤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굴되었다고 한다.

 

파라오의 묘는 왕비의 묘들에 비해 규모가 크고 놓여져 있는 석관도 크기는 했으나,
벽화의 보존상태는 네프리타리의 무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첫 번째 관람한 무덤은 람세스 4세의 무덤
왕가의 계곡에서 2번째로 발견된 무덤이라는 표시가 있다.


다음은 람세스 9세의 무덤


마지막으로 관람한 곳은 왕가의 계곡에서 여덟 번 째로 발견된
람세스 2세의 아들 네란프타의 무덤
네란프타의 무덤에서 호루스신의 모습에 부장자의 얼굴을 한 석관은 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