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독도, 울릉도 여행

유명상 2013. 6. 9. 09:44

 묵호항에서 울릉도까지, 다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다시 울릉도로 배만 10시간은 탄 하루였다.

울릉도에서 우리를 독도로 데려다 줄 배다.

 

 이제 독도가 시야에 명확하게 들어온다. 갈매기가 먼저 우리를 맞이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독도의 경치는 매우 아름다웠다.

단순히 우리나라의 동쪽 끝, 국토의 막내라는 이유만으로 천연기념물이 된 것은 아니었다.

선택된 사람만이 직접 밟아 볼 수 있다는 독도에 상륙했다.

당일 오전에는 상륙을 못했다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땅 독도를 마음껏 느낄 수는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독도를 다녀온 다음 날. 울릉도를 관광했다.

짧은 시간이라 주마간산격이긴 했지만.

작은 방파제에서 바라본 항구의 모습

 

꼬끼리 바위

 

해안가에 있는 이름 모르는 기암괴석.

 

화산 분화구인 나리분지.

여기에 물이 차면 천지와 같은 칼데라 호수가 될 것이다.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라는 나리분지에 지금은 몇 가구 살지 않는다고 한다.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울릉도 전통 가옥도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나리분지에도 교회가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도동항에서 저동항으로 가는 산책길.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깨끗한 바닷물 빛깔은 정말 아름다웠다.

시간이 짧아 전체를 걸어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장시간의 항해시간과 살인적 물가 등으로 다시 갈 생각을 많이 들지 않지만,

만약 울릉도를 다시 간다면 꼭 이 길만은 전체를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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