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번에는 백령도다.

유명상 2013. 6. 11. 22:58

지난 번 울릉도, 독도에 이어 이번에는 백령도다.

백령도의 면적은 울릉도의 절반 정도 밖에는 안 되는 것 같은데,

대부분이 산인 울릉도와는 달리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이동한 코스다. 아래는 백령도 내의 코스.

 

 

백령도에 도착하자마자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백령도 물범들이 반긴다.

  

백령도의 가장 절경은 두무진이다. 퇴적암이 바닷물이 침식당하여 생긴 기암괴석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장시간 항해의 피로를 씻어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콩돌 해안.

파도에 밀려다니는 돌들이 콩과 같은 소리를 낸다고 이름 붙여진 곳인데,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바위가 눈에 띈다.

갈매기들도 날아 다니고.

 

 

 

천안함 46용사 추모탑.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곳을 바라보고 서 있다.

완벽한 안보만이 우리의 모든 자유와 행복을 보장해 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곳이다.

순국한 이들이 명복을 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로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길...............

 

 

 

사곶해안. 천연활주로로 유명한 곳이다.

제방이 건설되고는 그 강도가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백사장 위를 사람을 가득 태운 버스가 달린다.

 도로를 달리는 것과 느낌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백령도 곳곳에서 덜컹거리던 때에 비하면 승차감이 좋았다.

 

되돌아오는 배 안에서 찍은 사진. 멀리 떨어진 섬과 눈 앞에 보이는 인천대교가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이번 여름에는 우리 가족도 저 다리를 건너 이스라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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