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에서 큰배재, 남매탑, 금잔디 고개를 지나 갑사까지 트레킹을 하고,
숫용추, 암용추도 다녀왔다.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계곡에는 시원한 소리를 내며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동학사에서 남매탑으로 가면서 바라본 계곡의 모습
고등학교 교과서에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수필의 소재가 되었던 남매탑이다.
호랑이를 구해준 스님에게 호랑이가 은혜를 갚기 위해 한 처녀를 물어왔으나,
스님과 그 처녀는 평생 남매처럼 지내며 수행을 했고, 그들이 죽은 후 부도로 세운 것이 남매탑이라는 전설이다.
금잔디 고개를 지나 갑사 방향으로 내려왔다.
갑사 쪽 계곡은 동학사 쪽보다 훨씬 더 크고 수량도 풍부했다.
계룡산의 대표적인 폭포의 하나인 용문폭포의 모습이다.
오래간만에 올라간 숫용추. 장마철이라 수량이 풍부했다.
숫컷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숫용추.
폭포 밑의 소는 깊이가 4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작은 폭포가 수 천 년을 걸쳐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이다.
산 너머에는 숫용보다 먼저 승천한 암용이 살았다는 암용추가 있다.
일반인은 가기 힘든 숫용추 폭포의 장관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숫용보다 먼저 승천한 암용이 살았다는 계룡산의 전설이 살아 있는 암용추.
금년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려 숫용추, 암용추 모두 물이 풍부하다.
암용추는 역시 물이 차 있을 때 참 모습을 볼 수 있다.
푸른 물빛이 신비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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