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스위스로 향했다.
목적지는 유럽 최고봉인 알프스 산맥의 융프라우.
독일어를 하지 않은지가 오래 되었지만 융프라우라는 의미는 알 수 있었다.
융프라우로 가면서 본 스위스는 정말 아름다웠다.
곳곳에 펼쳐진 호수와 초장 그리고 마을들.......
그림같이 아름다운 것이라 그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왜 스위스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여행이었다.
비가 온 뒤에는 아래와 같이 폭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어릴 때 읽은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무대가 된 하이디 마을.
인터라켄에 도착하여 한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런 곳까지 한식당이 있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도 많이 오는 것 같다.
점심을 먹고, 융프라우로 향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산악기차를 타고.
융프라우로 가는 길은 흐리고 비도 뿌리는 날씨였으나,
유럽 최고봉을 간다는 설레임에 갖기에는 충분했다.
곳곳에 펼쳐지는 비경과 역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호텔들.
은퇴하고 집사람과 둘이서 며칠 머물면서 알프스 트레킹을 할 때를 기대한다.
열차를 두 번 갈아타고 융프라우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주변의 모습
하늘과 땅 사이.
드디어 도착한 유럽의 최고봉.
9월 초 폭염은 갔으나 아직 여름인 그 때, 우리는 그곳에서 만년설을 만났다.
흐린 날씨로 인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모습은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얼음 궁전 안에서
구름이 약간 걷힌 바라본 알프스의 모습
인터라켄에서 하루를 묵은 호텔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빙하호 등 주위의 자연환경은 내가 스위스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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