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15 (사카라, 멤피스)

유명상 2023. 1. 12. 21:41

이집트 여행의 마지막 날
초기 피라미드들이 모여 있는 사카라 지역을 관람했다.

피라미드의 원형으로 알려진 계단식 피라미드

계단식 피라미드 근처에 신전이나 장제전들도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이 훼손된 피라미드도 보였다.

이어 테티왕의 피라미드를 관람했는데,
지상 부분은 거의 훼손 되었지만 내부는 크게 훼손되지 않아 관람할 수 있었다.
대피라미드 보다는 규모는 작었지만, 좁은 통로를 통하여 석관이 안치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석관이 놓여 있고,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는 왕의 방


사카라에 이어 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멤피스로 이동했다.
멤피스는 성경에서 놉 땅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요셉이 살던 곳이지만 요셉의 흔적은 없었다.
다만 요셉 시절 이곳이 수도였다는 사실은 이곳도 성경의 고향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요셉 아내의 고향인 온 땅은 멤피스 바로 옆 헬리오 폴리스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던 상당히 종교적 도시로
파라오가 온 땅 제사장의 딸을 요셉의 아내로 준 것으로 당시 파라오가 요셉을 얼마나 신뢰했는지 알 수 있다.

멤피스의 야외 박물관을 갔지만 크게 볼만한 전시물은 없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스핑크스라고 하는데
기자 지역의 스핑크스와 비교하면 크기가 너무 차이가 난다.


다리가 파손된 람세스 2세의 석상이 누워 있다.
비록 파손되긴 했지만 길이가 3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