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역 피라미드를 관람한 후 오후에는 새로 개관한 문명박물관을 관람했다.
고고한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파라오 등의 미라도 문명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었다.

문명박물관의 지하에는 파라오의 미라 22구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파라오의 미라는 지금으로부터 3,000년 이상 되었지만,
보존 상태는 상당히 좋아 성별 뿐 아니라 사망한 연령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자신들 조상의 사체인 미라를 22구나 관광객을 위해 전시해 놓은 것은
우리의 정서로는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1층에는 이집트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유물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고고학 박물관과 같은 산만함은 없었지만, 유물의 수준은 고고학 박물관에 미치지 못하였다.
현관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주요 유물들을 표현하고 있었다.

각종 석상과 무덤의 부장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고고학 박물관에서 본 전시물이나 신전에서 직접 본 석상들에 비하면 크게 볼 것은 없었다.









이집트 친구들도 사귀고....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나일강의 모습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나일강의 석양

카이로에서 2박을 했던 콘드래 호텔에서 2023년을 맞이하는 갈라디너에 참석했다.
여행사의 이야기로 가격이 상당하다고 하고, 이집트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기도 했으나
분위기도, 음식도 우리와는 맞지 않아 새해가 되기 전 객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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