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9 여름휴가 통영, 거제도

유명상 2019. 8. 9. 19:06

1박 2일의 짧은 여름휴가를 통영과 거제도로 다녀왔다.

길지 않은 시간 때문에 통영과 거제도에서 가장 볼만한 곳 한 곳씩만을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더운 날씨를 아름다운 풍경들이 씻어주는 여행이었다.


통영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를 조망했다.

다낭이나 홍콩의 케이블카보다 길이는 짧지만, 보이는 풍경만은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았다.





안개인지 구름인지는 모르겠지만, 맑은 날씨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미륵산 정상까지 산책로 잘 조성되어 있다.

미륵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확 트여져 아름다운 통영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정말 오래간만에 하모회로 저녁을 먹었다.


거제도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 보았다.

유람선 주변에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이 모여 들었다.




해금강으로 가면서 본 풍경.

곳곳에 파도에 의하여 만들어진 해식동굴이 있다.




바다에서 본 외도의 전경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이 보인다.


해금강을 사방으로 가로지르는 십자동굴.

예전에 왔을 때는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입구에서 다시 나왔다.

정면과 뒷면에서 보는 풍경이 다르다.




해금강의 각종 바위들

촛대 바위, 두꺼비 바위, 사자 바위 등등

이름과 같이 보이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었지만 모두 아름다웠다.






무인도를 사람의 손으로 개간하여 만든 식물원 외도 보타니아

보타니아는 식물의 낙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열대 식물들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정말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었다.

무인도를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인증샷도 빠질 수가 없고....






돌아오는 길에는 처음으로 거가대교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