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르 2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8 (하셉수트 장제전, 맘몬의 거상)

왕비의 계곡과 왕가의 계곡 관람을 마치고 찾은 곳은 하셉수트 장제전이다. 하셉수트는 투트모세 1세의 딸로 투트모세 2세와 결혼하였으나 투트모세 2세가 요절하여 투트모세 3세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섭정을 하다가 직접 파라오가 되어 20여년을 통치했던 여성 파라오로, 하수슈트는 대외무역을 통하여 파라오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치세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장제전이란 장례와 제사를 위해 지은 건물인데, 하셉슈트 장제전은 하셉슈트가 재위시 자신의 사후를 대비하여 건축한 건물로 3층으로 지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는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현재 문명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파라오 22명의 미라는 신관들이 도굴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하셉수트 장제전으로 이동하여 보관해 놓았던 것이라고 한다. 장제..

나에게 선물한 이집트 7 (왕비의 계곡, 왕가의 계곡)

룩소르는 고대에 테베로 불렸고,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도시이다. 고대 룩소르 사람들은 나일강 동쪽은 산 자의 땅이라고 생각하여 신전을 지었고, 나일강 서쪽 땅은 죽은 자의 땅이라고 생각하여 파라오와 왕비 등의 무덤을 만들었다. 우리는 먼저 죽은 자의 땅인 나일강 동쪽에서 왕비의 계곡을 먼저 관람했는데, 왕비의 계곡은 왕비와 왕자 등의 무덤 현재 총 66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아멘호텝 왕자의 무덤부터 먼저 관람했다. 다음으로 관람한 무덤은 티티 왕비의 무덤이었다. 왕비의 계곡에서 마지막으로 관람한 무덤은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의 무덤이었다. 네페르타리의 무덤은 별도의 비싼 입장료를 지급하여야 할 뿐 아니라 관람 시간도 10분을 제한되어 있다. 네페르타리의 무덤은 이전에 본 무덤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