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가다 뫼벤픽 리조트에서 일어나서 홍해에서의 일출을 바라 보았다. 홍해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며칠 전 사막에서 본 일출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홍해 바다 속을 보기 위해서 배를 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홍해의 물빛은 역시 아름다웠다. 배가 어느 정도 바다로 나가면 지하에 있는 반잠수함으로 내려가서 홍해 바다 속을 관찰하게 된다. 눈 앞에 각종 산호들과 함께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 다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거북이까지도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는 담아낼 수 없어 눈으로 담을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창조의 원형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인간의 손이 많이 닫지 않고 창조의 원형을 유지하면 유지할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