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아프리카에서 마셨던 구아바 쥬스의 맛을 잊지 못했는데, 카이로 호텔에서 조식으로 나온 구아바 쥬스를 마실 수 있었다. 100% 생과일 구아바 쥬스는 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이집트 여행에서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기자의 피라미드로 갔다. 10년 전 성지순례 때는 7월이라 정말 더웠는데 이번에는 둘러보기 가장 좋은 날씨였다. 나일강 상류에 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나일강이 범람하면 기자까지 강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아스완에서 채석된 화강암들을 기자까지 옮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기자 지역에는 쿠푸, 카프레, 멘카우레 등 대형 피라미드를 3개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군소 피라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집트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먼저 가장 큰 피라미드인 쿠푸왕의 피라미드 내부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