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계곡과 왕가의 계곡 관람을 마치고 찾은 곳은 하셉수트 장제전이다. 하셉수트는 투트모세 1세의 딸로 투트모세 2세와 결혼하였으나 투트모세 2세가 요절하여 투트모세 3세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섭정을 하다가 직접 파라오가 되어 20여년을 통치했던 여성 파라오로, 하수슈트는 대외무역을 통하여 파라오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치세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장제전이란 장례와 제사를 위해 지은 건물인데, 하셉슈트 장제전은 하셉슈트가 재위시 자신의 사후를 대비하여 건축한 건물로 3층으로 지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는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현재 문명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파라오 22명의 미라는 신관들이 도굴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하셉수트 장제전으로 이동하여 보관해 놓았던 것이라고 한다. 장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