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낙 신전에 이어 룩소르 신전으로 갔다. 룩소르 신전은 아멘호텝3세가 기원전 15세기에 건축되었다가 람세스2세까지 8명의 파라오가 건축에 참여하였는데, 대부분은 람세스 2세가 건축하여 람세스 2세의 신전처럼 보이기도 한다. 룩소르 신전은 카르낙 신전과 스핑크스의 길로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신전 입구 양쪽으로는 스핑크스가 도열해 있고, 탑문 바로 앞에는 오벨리스크가 하나만 서 있는데, 원래 두 개 중 지금 없는 하나는 이집트가 오스만 투르크 축줄에 기여한 프랑스에 선물로 주어 현재 파리 콩코드 광장에 있다고 한다. 오벨리스크와 함께 신전 입구에는 람세스 2세의 입상들이 웅장하게 서 있다. 그 뒤로 열주들이 줄지어 있고, 여러 파라오들이 만든 석상들과 신전들이 뒤섞여 있다. 파라오들이 신전과 구조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