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탑은 당나라의 승려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지고 온 불상과 불경 등을 보관하기 위해서 지은 탑으로원래는 5층이었으나 측천무후 때에 10층으로 증축되었다가 현재는 7층만 남아 있다고 한다. 대안탑은 서안 관광의 필수 코스이기는 하지만 전날 화산 등산의 피로 때문에 일정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대안탑은 차장을 통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서안 성벽은 명나라 시대에 장안황성의 기초 위에 건축한 높이 12미터의 성벽으로 길이가 거의 14킬로미터에 이른다. 성벽 위의 폭도 15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과거에는 마차가 다녔다고 하고 현재는 자전거를 타고 성벽을 돌아보는 사람들도 있다. 서안 성벽 계단에서 전통 복장을 입고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커플이 이색적이었다. 회족거리는 서안의 중심지인 종루와 고루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