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교를 건너면서 까를교의 정취를 느낀 후 트램을 타고 보헤미아 왕국의 궁전으로 사용된 세계 최대의 고대 성인 프라하성으로 향했다. 구시가가 얀 후스의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이라면 프라하성은 종교개혁 시기에도 카톨릭의 영향력이 더 강했던 곳으로 후스 전쟁 중에는 카톨릭 종교회의가 열리기도 했던 곳이다. 프라하성 입구의 문 위에 있는 동상들은 모두 신성로마제국에 의하여 탄압받는 체코 국민들을 표현하고 있었다. 프라하성에서 바라본 프라하의 전경. 멀프라하를 상징하는 모습인 붉은 빛 지붕들과 멀리 보이는 블타바강의 모습이 아름답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프라성의 상징은 성비투스 성당이다. 성비투스 성당은 1344년부터 약 600년에 걸쳐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