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상 2013. 8. 6. 09:21

거라사

 

예수님께서 이방 땅까지 오셔서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구원해 주신 곳이 거라사이다.

그러나 그 곳 사람들은 구원 받은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빠져 나온 귀신들이 들어가서 갈릴리로 뛰어 들어 죽은 2,000마리의 돼지떼만을 생각하고,

예수님께 떠나시기를 요구했던 곳이다.

지금 나도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채,

눈에 보이는 것, 경제적인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거라사에는 초대교회 유적지가 있고, 돼지뼈가 대량 발굴된 곳도 있어,

이 곳이 로마 점령시대에 로마군에 대한 돼지고기 공급처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고라신

 

예수님께서 많은 이적을 베푸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으나,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다 주님께 저주 받은 도시 중 하나인 고라신 유적을 찾았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과거 흥왕했던 도시는 폐허로 남아 옛 영화를 말해준다.

나의 삶은 이와 같으면 안 된다는 큰 교훈을 준 곳이다.

특히 이 곳은 가장 오래된 회당 유적이 있는 곳인데, 지인이, 은진이는 회당장의 자리에 앉아 사진도 찍었다.

 


 

 

 

 

 

 

 

 

 

 

 

갈릴리 인근 교회

 

거라샤와 고라신 유적을 둘러보고, 이제는 갈릴리 호수 주변의 기념교회로 향했다.

첫 번 째 기념교회는 팔복교회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팔복을 비롯한 산상수훈을 설교하신 곳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팔복교회는 여러 기념교회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들 하는데, 주위의 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교회이다.

 

 

 

 

  

 

 

 

 

 

팔복교회를 나가는 길에 있는 오병이어 상징물

팔복교회 다음 순례지가 오병이어 교회임을 알려 주는 것 같았다.

 

"다섯 개 밖에 없어요. 보리떡 말이에요. 두 마리 밖에 없어요. 물고기 말이에요.

그까짓 것 가지고 무엇해요. 너무 많이 모자라잖아요.

능력 많으신 우리 예수님. 축복기도 하신 후 배 부르게 먹었네. 남았네, 남았네. 열두 광주리나"

다음은 예수님의 대표적인 기적 중 하나인 오병이어 사건을 기념하는 교회이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곳에는 조금 떨어져 있으나,

그 기적의 현장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았기 때문에 장소를 옮겨 기념교회를 지었다고 한다.

거기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